Exhibitions
2020.06.18
도잉아트

이번 두 번째 The Third Print의 주제는 ‘기록’이다. 인류가 탄생하면서부터 기록은 여러 가지로 진화되어왔다. 문자가 발명되기 전 인류는 알타미라 벽화와 같은 그림을 통해 일상을 기록하였고, 활자 발명 이후에는 목판, 금속판 등의 기술을 통해 기록을 하는 등 끊임없이 그 노력은 지속되었다.

잊지 않기 위한 단순한 개인적인 기록부터 정보의 공유를 위한 기록, 방대한 양의 문서를 분류, 보관하기 위한 기록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함께 그 흐름은 사적, 공적인 이유로 점점 더 발달되고 있다. 예술가들은 독창적인 에고이스트들이다. 무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품을 제작하는 예술가들도 있을 것이고, 종이 한장에 모든 알고리즘을 표현해내는 예술가들도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주관적인 ‘기록’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이 전시가 디지털 시대의 ‘기록하는 인간’, 호모 아키비스트로서의 예술가들의 기억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